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6 대표팀이 2023 U-17 아시안컵 예선 출전을 위해 26일 파주NFC에 소집된다.
U-17 아시안컵 예선은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열린다. 한국은 예선 J조에 속해 스리랑카(5일), 우즈베키스탄(7일), 브루나이(9일)와 차례로 대결한다.
예선 10개 조의 각 조 1위 팀, 그리고 2위 팀 중에서 상위 5팀이 본선 개최국(미정)과 함께 내년 상반기에 열리는 U-17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아시아 본선에서 4강 안에 들면 내년 열리는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올해 1월에 처음 구성된 U-16 대표팀은 그동안 다섯 차례 소집돼 훈련과 경기를 병행해 왔다. 지난 6월에는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해 2무 1패를 기록했으며, 8월에는 키르기스스탄 원정을 떠나 두 차례 모두 승리했다. 선수단은 이틀간 훈련 후 28일 대회가 열리는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예선 참가를 위해 소집된 선수는 23명이며, 이 중 19명이 K리그 소속 구단 유스팀에 속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