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석. [사진 수원 삼성] 최근 물오른 기량으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친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 삼성의 '수트라이커' 고명석(27)이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9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고명석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시된 팬 투표에서 총 742표 중 44%(325표)의 지지를 얻어 9월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2019년 수원에 입단한 고명석은 올해 빠른 발을 이용한 헌신적인 플레이로 수비라인을 이끌고 있다. 지난 1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1 2022 31라운드 홈 경기 때는 코너킥 상황에서 2골을 기록하며 3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명석은 "MVP에 뽑히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앞으로 더 발전해서 팬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9일 FC서울과의 홈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하이 퍼포먼스의 상징인 BMW 'M시리즈'처럼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0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김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