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5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FA(대한축구협회)컵 준결승전을 펼친다. 단판 승부다. 이 경기 승자는 같은 시각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대구FC-FC서울 승자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리그 우승뿐 아니라 FA컵에서도 ‘현대가 더비’를 펼치게 된 양 팀은 라이벌을 꺾고 ‘더블(2개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경기 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홈팀 울산은 마틴 아담(헝가리), 이규성, 바코(조지아), 아마노 준(일본), 원두재, 설영우, 김기희, 오인표, 이명재, 임종은, 조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레오나르도(브라질), 이청용, 엄원상, 박용우, 김태환, 정승현, 조수혁이 벤치에서 대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