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식 병무청장은 7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질의에서 방탄소년단 병역에 관한 질의에 병역 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임을 되짚으며 병역 의무 이행에 가장 중요한 것이 공정성과 형평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보충역 제도와 관련해서는 “지금 시점에서는 검토할 사항”이라며 “보충역 제도는 전면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지켜야 할 4대 의무 중 하나가 국방의 의무”라며 “특정인을 위해서 법을 고친다면 그야말로 설법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청년들이나 군대 갔다 온 젊은 사람들에게 역차별 되지 않도록 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은 1992년생으로 2020년 병역법 개정안에 따라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현재 국회에 계류된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오는 2023년 초에는 입대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