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14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A조 2라운드에서 프나틱·클라우드 나인(C9)·에드워드 게이밍(EDG)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뒀다.
지난 1라운드에서 2승 1패를 올린 T1은 이날 프나틱을 잡으면서 3승을 수확해 일찌감치 8강을 확정을 지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EDG까지 완파하며 조 1위에 올랐다. EDG에 맞서 T1은 '제우스' 최우제·'오너' 문현준·'페이커' 이상혁·'구마유시' 이민형·'케리아' 류민석을 내세웠다.
최우제는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오늘 잘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중국의) LPL팀들도 강하지만 (한국의) LCK팀이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결승전은 LCK 대전을 보고 싶다"고 했다.
이날 생일은 맞은 류민석은 예상 8강 시나리오를 묻자 "다른 조도 1~2등 팀들이 딱히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서 지금의 폼을 유지하면서 바뀌는 메타에 잘 적응하는 게 관건"이라며 "바뀐 감독이 다전제 장인이라 믿고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