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가 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를 펼쳤다. 키움이 연장 10회 승부끝에 7-6으로 승리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하고있다. 인천=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2.11.01.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3년 재계약 선물을 받았다.
키움은 9일 '홍원기 감독과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 등 총액 14억원에 감독 연장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지난해 감독 부임 후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임기 2년 차인 올해에는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고형욱 단장은 "뛰어난 리더십과 통솔력을 바탕으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어려움 속에서도 선수단을 하나로 뭉쳐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홍원기 감독과 재계약하는 것에 대해 구단 내 이견은 없었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홍원기 감독은 재계약 직후 "결정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항상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멋진 선수들과 내년에 더 높은 곳을 향해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원기 감독은 2021년 1월 히어로즈 6대 감독으로 선임된 뒤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날 3년 재계약해 2025시즌까지 지휘봉을 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