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송민규(23·전북 현대)가 아이슬란드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송민규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송민규는 전반 초반부터 위협적인 슈팅으로 아이슬란드 골문을 노렸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던 송민규는 전반 33분 조규성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A매치 13경기 만에 터진 데뷔골.
한국은 후반에도 아이슬란드를 몰아붙였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송민규의 데뷔골이 결승 골이 됐다.
경기 후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된 송민규는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화성=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