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4-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장에는 지난 2일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눈 주위 골절상을 당한 손흥민이 나타났다. 손흥민은 카디건에 검정색 바지를 입고 부상 부위인 눈에는 검정색 뿔테 안경을 썼다.
손흥민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봤고, 경기 후 그라운드에 들어가 동료들과 인사하며 승리를 기뻐했다. 자신을 부르는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경기는 벤탄쿠르가 결승골을 포함한 멀티골을 넣어 토트넘이 4-3으로 승리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벤탄쿠르는 이날 두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벤탄쿠르 외에 해리 케인(전반 25분), 벤 데이비스(후반 6분)가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승점 29로 4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