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엔젤스예술단은 다음달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천사들의 비상’을 무대에 올린다.
‘태극기를 세계로’라는 기치 아래 1962년 5월 5일 창단한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올해 60주년을 맞아 ‘예술로 세계로 미래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새로운 무대영상, 국악 라이브 연주로 구성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지난 60년간 세계인의 찬사를 받아온 한국무용 대표작 9편(▲처녀총각 ▲부채춤 ▲시집가는날 ▲강강수월래 ▲가야금병창 ▲북춤 ▲꼭두각시 ▲탈춤 ▲농악), 배정혜 예술감독의 안무작 4편(▲궁 ▲화검 ▲바라다 ▲설날아침)과 김덕수 명인의 연출작 ‘장고놀이’에 이어 마지막 ‘합창’에서는 130여명의 전체 단원이 무대에 올라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창단 초창기 악사들의 연주에 맞춰 무용을 하던 공연 양식을 계승하며 지난 5월 기획공연에서 보다 업그레이드된 연주를 통해 더욱 풍성해진 라이브 음악과 무용의 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주는 김덕수 명인과 국악창작그룹 앙상블시나위가 맡는다.
무대영상 역시 지난 5월 공연에서 보여준 영상 이미지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시야선을 확대한다. 기존의 서정적인 작화막에 덧입힌 시각적 영상 임팩트를 통해 관객들이 전통과 변화, 다양성을 종합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천사들의 비상’ 기념공연은 2일 오후 7시 30분(인터미션 포함 12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5세 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과 인터파크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