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마시는 황인범 (알라이얀=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를 하루 앞둔 27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카타르 국립 컨벤션센터(QNCC)에 마련된 미디어센터(MMC)에서 황인범이 공식 기자회견을 하며 물을 마시고 있다. 2022.11.27 k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나의 수비 라인 콘트롤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더라.”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28일(한국시간)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가나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황인범은 27일 MMC에서 진행된 가나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팀을 대표해 파울루 벤투 감독과 나섰다. 황인범은 가나에 대해 수비에서 라인 콘트롤이 좋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선수 개개인의 피지컬과 스피드, 능력이 좋은 팀이지만 우리의 조직력으로 파고들 만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한국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조직력을 보여주며 0-0으로 비겼다. 황인범은 “월드컵 첫 경기여서 긴장했다. 꿈꿔온 무대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감을 찾았다”며 “이런 경험을 한 만큼, 내일 가나를 어떻게 괴롭힐 수 있는지 잘 생각하고 이를 경기력으로 표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우루과이전에서 보여준 우리의 결속력을 내일 90분 내내 보여준다면, 한국에 계신 축구팬들과 카타르까지 멀리 와주신 분들께 행복감을 드리는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