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전문 업체 옵타는 5일 브라질과의 16강전을 앞둔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을 15.99%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3일 한국-브라질 16강전 대진이 확정된 뒤 한국의 8강행 확률을 14.41%로 전망한 수치에서 1.58% 높였다.
옵타의 계산에 따르면 한국의 4강 확률은 6.43%, 결승 진출 확률은 1.48%, 우승 확률은 0.38%다.
다른 곳 역시 마찬가지다. 해외 베팅 사이트에서도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이 미세하게나마 올라가는 추세다.
스포츠 데이터 스타트업 기업 스포츠비바스는 해외 도박사의 배당률 움직임을 분석해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을 12%에서 15.2%로 높였다. 이 업체는 한국이 정규시간에 브라질에 승리할 확률은 7.3%, 연장전에서 승리할 확률은 1.8%, 승부차기에서 승리할 확률은 6.1%라고 예측했다.
스포츠비바스는 "브라질은 알렉스 텔레스(세비야)와 가브리에우 제수스(아스널)를 부상으로 잃었고, 한국은 김민재(나폴리)의 복귀가 점쳐진다. 자연스럽게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이 상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