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환혼2’) 측은 이재욱과 고윤정의 스틸을 공개했다. ‘환혼2’는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장욱(이재욱 분)과 진부연(고윤정 분)은 만장회에서 부부가 됐음을 공식 선언했다. 장욱이 꺼져 있는 자체 발광등을 발견한 후 신력이 없는 줄 알았던 진부연에게 신력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를 찾아간 것. 이후 다시 한번 자체발광등을 꺼보라는 장욱의 요청과 함께 진부연의 간절한 마음이 닿은 듯 불빛이 또 다시 꺼져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장욱이 “진부연은 장씨 집안의 장욱과 이미 혼인했다. 우리가 혼인했으니 모두 축하해주십시오”라고 선포했다.
더불어 이날 공개된 두 사람의 깜짝 스킨십이 담긴 스틸은 본격적 선 혼인 후 로맨스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사진에는 공식 부부를 선언한 두 사람의 첫날밤이 담겨 있다. 진부연이 “갑시다. 서방님”이라고 외치며 장욱의 품에 안겼던 순간처럼 마주 보고 선 두 사람 사이에 심장 찌릿한 전류가 흐른다.
진부연의 발그레한 볼에는 수줍음이 한껏 묻어난 가운데, 그가 장욱의 얼굴 가까이 다가가 핑크빛 기류도 자아내고 있다. 급기야 진부연이 장욱에게 입을 맞추고 예상치 못한 새 신부의 깜짝 스킨십에 장욱이 화들짝 놀라는 순간이 펼쳐지기도.
제작진은 “극 중 두 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은 후 당황과 저돌 사이를 오가는 관계로 케미를 폭발시킬 예정”이라며 “지난 2회에서 강렬한 혼인 선언으로 설렘을 안긴 두 사람이 어떻게 서로에게 녹아들지 본 방송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