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울산 현대]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가 공격형 미드필더 에사카 아타루(일본)를 영입했다.
에사카는 2015년 대학 졸업 후 J2리그의 더스파구사쓰 군마에 합류해 리그 42경기 13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프로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듬해 J1리그 오미야 아르디자로 이적, 1부 리그 첫 시즌 31경기에 나서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에시카는 두 시즌 간 오미야의 주전으로 출전하며 리그 총 65경기에 나서 15득점 3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이후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한 에사카는 총 네 시즌의 리그 동안 119경기에 출전한다. 2018시즌엔 팀이 강등됐지만, 이듬해 에사카는 2019시즌 리그 38경기에 나서 11득점 6도움을 올리며 팀의 1부 리그 복귀에 큰 힘을 실어줬다.
에사카는 2021년 3월 일본 A대표팀에 승선한다. 국가대표 데뷔 경기이자 한국 대표팀과 첫 경기에서 후반 시작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에사카는 후반 37분 정확한 코너킥으로 엔도 와타루의 득점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한다.
2021시즌 여름 우라와로 이적한 에사카는 리그 16경기에서 5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리그와 컵 대회를 모두 통틀어 40경기에 나서며 팀의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후방에서의 볼 배급을 이어 측면, 전방으로 침투하는 패스가 강점인 에사카의 합류가 빠른 속도로 침투해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엄원상의 파괴력을 증폭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스, 롱패스 상황에서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에사카는 피지컬과 높은 타점을 자랑하는 마틴 아담과 같은 유형의 공격수와도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커리어 첫 타국 이적을 택한 에사카는 “새로운 도전은 나에게 새로운 목표,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 준다. 흥미롭고 또 강력한 팀인 울산으로의 합류는 이적 그 자체로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팀과 나의 목표인 우승을 향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