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조합상(SAG AWARDS)에 양자경 주연 SF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최다 후보로 언급됐다.
11일(현지시간) 미 배우조합은 SAG 최고상 등 제29회 시상식 후보로 오른 작품을 발표했다.
SAG 최고상 후보는 ‘에브리씽’, ‘이니셰린의 밴시’와 더불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 영화 ‘더 페이블맨스’, ‘바빌론’, ‘위민 토킹’ 등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에브리씽’의 경우 여우주연상(량쯔충), 여우조연상(제이미 리 커티스·스테파니 수), 남우조연상(키 호이 콴) 등에도 후보로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니셰린의 밴시’도 남우주연상(콜린 패럴), 여우조연상(케리 콘던), 남우조연상(브렌던 글리슨·배리 키오건) 후보에서 언급돼 ‘에브리씽’과 함께 총 5번 수상 후보로 언급됐다.
미 배우조합상은 소속 회원들의 투표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 배우조합상에서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은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아 3관왕이라는 영예를 달성했다.
한편, 미 배우조합상은 오는 2월 26일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