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섬뜩한 ‘빌런’으로 돌아왔다. 넷플릭스의 새 오리지널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서다.
19일 넷플릭스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현실 밀착 스릴러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의 메일 빌런 ‘준영’(임시완 분)의 캐릭터 포스터는 “네 폰, 내가 주웠으니까”라는 서늘한 대사와 눈빛으로 영화 속에서 보여줄 임시완의 변신을 기대하게 한다.
스마트폰의 주인 ‘나미’(천우희 분)는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야”라는 대사로 호기심을 자극하며 자신도 모르는 순간 범죄의 대상이 되어버린 ‘나미’를 천우희가 어떻게 그려낼지 주목된다.
여기에 “그 새끼가 사람을 죽여? 말이 되냐?”라는 형사 ‘지만’(김희원 분)의 캐릭터 포스터 속 대사는 김희원의 매서운 눈매로 시선을 모으며, 그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공식 예고편에는 평범한 회사원 ‘나미’가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후 자신의 일상마저 잃어버리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스마트폰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할 정도로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스타트업 회사의 마케터 ‘나미’는 실수로 폰을 잃어버리고, 그때부터 스마트폰 해킹으로 다른 사람의 삶을 훔쳐 살고 있는 ‘준영’의 타겟이 된다.
계속해서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느낀 ‘나미’는 자신의 일상을 되찾기 위해 반격을 시작하게 된다.
여기에 야산에서 발견된 변사체 살인 사건 현장에서 실종된 아들의 흔적을 발견한 후, 불길한 직감으로 추적을 이어가는 형사 ‘지만’. 그의 수사는 점점 ‘준영’을 위협하기 시작하며 극에 또 다른 긴장감을 자아낸다.
‘스마트폰 해킹’이라는 일상에서 상상할 수 있는 공포를 세련된 연출,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스토리로 완성시켜 몰입감을 선사하는 스릴러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오는 2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