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과 유연석이 호흡을 맞추고,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멍뭉이'가 3월1일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27일 키다리스튜디오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
김주환 감독은 전작 '청년경찰'에서 보여줬던 브로맨스 넘치는 두 친구의 유쾌한 청춘 액션극을 이번엔 형제의 이야기로 발전시켜 깊은 공감과 찐 가족 케미를 선사한다. 행복한 결혼을 꿈꾸지만 예상치 못한 답변을 받고, 부푼 꿈을 갖고 시작한 창업도 쉽지 않은 평범한 두 형제가 멍뭉이들 덕분에 여정을 시작하고, 결국 뜻밖의 만남으로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관객들의 공감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김주환 감독은 전작을 준비하던 중 어릴 때부터 키우던 반려견과의 이별을 경험했고, 소중한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새길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강아지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써나가면서 '멍뭉이' 시나리오를 완성했다는 후문.
또한 차태현과 유연석,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두 형제의 티키타카 케미는 김주환 감독의 전작 '코알라''안내견''청년경찰' 등으로 다져온 청춘의 성장과 콤비 플레이가 주는 버디물로서 재미를 보장한다. 여기에 사랑하는 반려견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떠났다가 ‘멍뭉이’ 하나가 여덟이 되는 버라이어티한 여정의 즐거움까지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