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아빠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수빙수 님 이렇게 하시면 레스토랑 망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승우아빠가 식당 창업을 준비하는 요리 유튜버 수빙수에게 조언을 건네는 모습이 담겨 있다.
문제는 직원 구인을 하는 장면에서 나왔다. 수빙수의 동생 성팩은 구인 공고를 냈냐는 승우아빠의 질문에 “당근에 냈다”고 답했고 이를 들은 승우아빠는 “당근에 내면 중고들만 들어오겠지”라고 비판했다.
성팩이 “요즘 당근에 많이 낸다. 경력자들이 당근에 많다”고 설명했으나 승우아빠는 “미쳤나 보다. 정상적인 루트로 내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당근마켓 측은 댓글에 “당근에서도 아르바이트 구할 수 있다. 동네 기반 빠른 매칭으로 벌써 많은 사장님이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가게) 2호점을 낸다면 ‘당근알바’를 이용해 보시라. 당근마켓은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모든 사장님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를 본 승우아빠는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며 당근마켓을 저격했다. 그는 “당근마켓에서 댓글 달았더라. 무료 광고하지 말라”며 “양심이 없다. 댓글 삭제해버릴 거다. 내가 좋은 뜻으로 이야기한 게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당근마켓에 사람 구하는 기능이 생긴 건 나도 안다. 그러나 나의 고리타분한 상식으로는 당근마켓에서 구인한다는 것이 사회적 통념으로 수용되지 않는다. 왠지 사람도 중고 같지 않냐”고 했다.
채팅창에 “중고가 어때서”, “사람은 누구나 다 중고다” 등의 댓글이 올라오자 승우아빠는 “사람은 다 중고다. 나도 중고, 여러분도 중고다”라면서도 “이제 당근마켓이랑 컬래버레이션은 못하겠다. 내가 당근마켓이랑 같이해서 할 수 있는 게 있을 거 같지 않다. 식재료를 중고로 쓸 순 없지 않냐. 그냥 사이 안 좋은 걸로 하자”고 비아냥거렸다.
이후 승우아빠가 당근마켓을 비하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지만, 그는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