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일본에서 관객 천만 명을 돌파해 트리플 천만 감독에 등극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3일 기준 1천만 1778명의 관객을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11일 개봉 당시에도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인 133만 명을 동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본 흥행 수입으로는 누적 133억엔을 돌파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지난 2016년 개봉한 ‘너의 이름은’으로 일본에서 총 1928만 관객을 동원하고 흥행수입 251.7억 엔을 벌어들인 바 있다. 이는 일본 역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익을 벌어들인 성적이다. 이후 2019년 공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또다른 영화 ‘날씨의 아이’도 총 1063만 관객, 흥행수입 142.3억엔을 돌파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세계관을 집대성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아름다운 영상미를 비롯해 주인공 스즈메가 선사하는 모험과 성장 이야기를 통해 기존 작품과 차별화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3월 8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