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티파니 영이 ‘피크타임’ 심사 기준을 밝혔다.
1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JTBC 신규 예능 ‘피크타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마건영 PD, 박지예 PD, 이승기, 티파니 영, 박재범, 이기광, 김성규, 심재원, 라이언전이 자리해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털어놨다.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무대가 절실한 현역 아이돌부터 경단(경력단절)돌, 해체돌, 신인돌까지 뛰어난 실력과 매력을 가졌음에도 빛을 보지 못한 이들이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할 무대에 올라 경쟁을 벌인다.
지난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소녀시대 멤버로서 K팝 문화의 한 축을 이끈 티파니 영. ‘피크타임’에서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그는 때로운 날카롭고, 때로는 부드럽게 다방면으로 참가자들의 능력을 꿰뚫어 보며 멘토링할 예정이다.
티파니 영은 “K팝이 알려지기까지는 단순히 아티스트뿐만이 아니라 제작진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글을 쓰는 최재진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건강한 충고를 하려고 노력했다”며 심사위원으로서 품은 마음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시대와 환경이 바뀌어도 멤버, 팬들을 지키는 마음을 누구보다 알고 있기에,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고 싶다”며 “(팀들이) 서로를 지키는 마음만 가지고 있어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서포트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