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 6화에서는 ‘여행보내Dream단(이하 여보단)’이 뉴질랜드 퀸스타운 액티비티 체험에 나선다. 특히 평소 회전목마도 못 탈 정도로 스릴과는 거리가 멀다는 하정우가 30년 만에 제트보트에 탑승, 아찔한 경험을 할 예정이다.
이날 농장에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한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는 곧 뉴질랜드의 액티비티가 모두 모여 있다는 퀸스타운으로 향한다. 아름다운 산과 강, 다양한 급류를 자랑하는 지역인 만큼 제트보트와 래프팅이 발달했다고. 이에 '여보단'도 청춘들에게 퀸스타운의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직접 제트보트에 탑승한다.
여보단 멤버들이 자리를 잡고 제트보트도 출발만을 앞둔 가운데 늘 여유만만한 태도와 끊임없는 입담을 자랑하던 하정우가 입을 꾹 다문 채 딱딱하게 얼어붙어 있어 눈길을 끈다. 보기 드문 맏형의 초긴장 상태에 최민호가 “형 이런 모습 처음 봐가지고”라며 당황스러운 웃음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마침내 급류를 탄 제트보트가 쉴 새 없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여보단의 반응도 극과 극으로 갈린다. 머리끝부터 아찔한 스릴에 한껏 흥을 불태우는 최민호와 달리 혼미한 정신줄을 겨우 부여잡은 하정우는 눈을 꼭 감은 채 탄식만 내뱉는 것. 좁은 협곡과 얼굴로 쏟아지는 계곡물과의 사투 속에서 난이도 극상 미션도 공개된다고 해 대패닉에 빠진 하정우가 과연 미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이날의 경험을 돌이켜보던 하정우가 “나 앞니 빠졌어(?)”라는 폭탄 발언과 함께 입안에서 무언가를 꺼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믿기 힘든 광경에 예능 베테랑 최민호와 여진구마저 입을 모아 “예능신이 보우하는 정우형”이라며 폭소한다. 이에 그야말로 치(齒)가 떨릴 정도의 스릴을 맛본 하정우의 생생한 제트보트 첫 경험담이 궁금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