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2022~23시즌 V리그에서 우리카드 프로배구단과 새로운 팬 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아프리카TV는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과 함께 2020~21시즌부터 3년째 구단 공식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다.
초기에는 비대면 응원 방송 형태로 시작해 현재는 방송 현장에 우리카드 팬들을 초청해 함께 응원하고, 배구 동호회 및 단체를 직접 찾아가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스킨십 활동으로 진화했다.
우리카드 프로배구단은 아프리카TV 내 스포츠 구단 중 최다 누적 시청자 및 최다 방송 수를 기록했다.
전 프로배구 선수 김시훈 MC의 전문적인 해설과 중계방송에서는 알 수 없는 선수들의 생생한 에피소드가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개그맨 김범용 MC의 익살스러운 내레이션도 맛볼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방송 슬로건을 걸고 대학교를 방문해 배구 동아리와 단체 응원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에는 유소년 배구단과 팬들을 모아 파티와 응원전을 펼쳤다.
'찾아가는 응원 방송' 콘텐츠는 이달 동덕여대, 3월 순천향대에서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방송 콘텐츠뿐만 아니라 아프리카TV BJ(1인 미디어 진행자)들과 매년 합동 콘텐츠를 내놓으며 다른 영역의 시청자들에게도 우리카드 배구단을 알리고 있다.
2021~22시즌에는 'BJ덕자전성시대'의 치어리딩 체험과 시구 등으로 인연을 맺었고, 2022~23시즌 설날에는 'BJ줄뜯냥'이 경기장에서 관중들에게 가야금 공연을 선보였다.
이런 협동 마케팅·이벤트와 아프리카TV 방송에 힘입어 우리카드 프로배구단은 이번 시즌 남자부 최다 관중 수 1위부터 5위를 휩쓸었다.
최근 평균 관중 2500명 이상을 달성하며 매 경기 신기록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