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24일(한국시간) UEFA가 발표한 '판타지 풋볼 이주의 팀'에 중앙 수비수로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UEFA 판타지 풋볼 이주의 팀은 포지션 별로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선수들로 구성된다. 김민재는 16강 1차전에 출전한 중앙 수비수 중 두 번째로 높은 8점을 받아 요수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RB)과 함께 명단에 자리했다.
김민재는 나폴리가 지난 22일 펼친 프랑크푸트와 UCL 16강 1차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공중볼 경합에서 다섯 차례 승리했고, 걷어내기도 7차례 기록했다. 태클도 5번 성공하면서 세 부문 모두 양 팀 통틀어 최다기록을 썼다. 팀 내 최다인 132회 패스를 시도해 94.7%의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탄탄한 활약을 보여줬다. 통계전문업체 풋봄은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OM)로 김민재를 선정하며 평점 8.7점을 주기도 했다.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프랑크푸르트를 2-0으로 꺾은 나폴리는 이주의 팀에서도 김민재를 포함한 4명이나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팀 측면 수비수 디 로렌조는 13점으로 이주의 팀 11명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르빙 로사노가 10점, 빅터 오시멘이 8점으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나폴리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도 3명이나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11명 중 절반 이상인 7명이 두 팀 소속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비니시우스 주니어는 17점을 받아 디 로렌조를 넘어 11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찬가지로 2골을 기록한 카림 벤제마가 13점, 수비수 나초가 8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