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8회에서는 한나현(이솜)의 죽은 언니 한소현(황보름별)의 의뢰를 받게 되는 신이랑(유연석)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선 7회 방송 말미에서 신이랑은 한소현의 얼굴을 보자마자 그가 한나현의 언니임을 알아챘다. 하지만 그간 신이랑을 찾아온 망자들은 생전 기억을 잃은 채 발이 공중에 떠 있었던 상태로, 생년월일과 이름을 알아내야 비로소 기억을 찾고 땅을 디뎠다.
반면 한소현은 처음부터 발바닥이 땅에 온전히 닿아 있었다. 이에 한소현이 자신의 죽음과 과거를 모두 기억하고 있는 것인지, 왜 다른 귀신들과는 다른 특징으로 신이랑을 찾아온 것인지 궁금증을 키웠다.
이 가운데 선공개된 스틸에서는 신이랑과 한나현의 묘한 기류가 포착됐다. 화려한 불빛이 가득한 놀이공원 앞,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은 전과 확실히 달라진 모양새다. 차가웠던 한나현의 얼굴에는 서린 애틋한 감정이 담겼고, 신이랑은 그런 그를 복잡미묘하게 바라보고 있다. 다만 이들간 눈 맞춤이 두 변호사의 본격 로맨스 신호탄인지, 혹은 언니 한소현이 신이랑의 몸에 빙의된 상태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인지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제작진은 “8회는 신이랑이 한나현의 가장 아픈 구석인 ‘가족의 비극’ 속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발이 땅에 닿은 망자 한소현이 건넬 첫 번째 메시지는 무엇일지, 그리고 서로를 통해 상처를 치유해 가기 시작한 신이랑과 한나현의 관계가 어떤 변곡점을 맞이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