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서울의 편의점은 총 8493개로 2006년 2139개 대비 약 4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당 편의점 수를 나타내는 밀집도 또한 같은 기간 3.5개에서 14개로 늘었다.
편의점 대표자 성별은 남성이 50.6%로 여성 49.4%보다 약간 많았다. 다만 여성 대표자 비율은 2017년 47.2%에서 2018년 48.4%, 2019년 49.0%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편의점 대표자 연령은 50대가 44.5%로 가장 많았다. 30대 비율은 2016년 20.5%에서 2021년 16.7%, 40대는 31.1%에서 25.0%로 줄었다. 60대 이상은 같은 기간 10.0%에서 16.0%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 종사자는 2021년 기준 총 3만4454명으로 남성이 1명7604명, 여성이 1만6850명이었으며 매장당 평균 4.06명이었다. 대표자(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가 1만8명이고 상용근로자 4617명, 임시·일용근로자 1만9710명, 고용계약이 1개월 미만인 기타 근로자가 119명으로 나타났다.
가맹사업거래 등록자료 분석 결과 서울 시내 편의점 매장당 연평균 매출은 2021년 기준 4억4832만원 수준이었다.
서울시에 등록된 2018~2022년 가맹사업거래 정보를 활용·분석한 편의점 평균 창업비용은 지난해 기준 약 7600만원선이었다. 2018년 6900만원과 비교해 5년새 10%가량 높아졌다.
창업 비용 증가 이유는 보증금, 기타 비용 증가로 나타났다. 보증금은 2018년 2489만원에서 2022년 2889만원으로 평균 400만원, 기타 비용은 3677만원에서 3826만원으로 평균 149만원 증가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국가승인통계, 빅데이터, 행정 자료 활용해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통계 분석 결과를 수시로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