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 박경림, 오나미, 임라라가 24세 연상연하인 최성국 부부의 신혼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최성국 부부의 집안 곳곳을 소개해줬고, 안방에 있는 두 개의 매트리스를 가리키면서는 "저희가 사랑을 나눈다고 말하기는 그렇고 그냥 같이 자는 곳"이라고 밝혀 모두를 민망하게 만들었다.
잠시 후 이들은 거실에 모여 두런두런 근황 토크를 이어갔다. 이때 2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박수홍은 "아이들이 활동 저하가 심각해질 수도 있다"며 50대인 최성국의 정자 상태를 걱정했다. 그러면서 "너 검사 안 해봤지? 적극적으로 검사를 권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최성국은 "수홍아 난 내가 날 알아, 나 최성국이다"라고 받아쳤다.
박수홍은 "나도 병원 가서 남성호르몬 수치 검사를 했는데, 진짜로 중요하더라. 남성호르몬 수치가 6점 몇에서 3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가 이제 5점대로 올라갔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최성국은 "저희는 '몇 명을 낳고 싶다' 이런 건 없고 힘닿는 대로"라며 "10명이 됐든"이라며 2세 욕심을 내비쳤고 그의 아내는 "10명 안 된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자 최성국은 "어제 내가 5명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나"라고 정정했고, 아내는 다시 "5명 절대 안 된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또한 최성국의 아내는 "제수씨 생각은 어떻냐?"는 박수홍의 질문에 "결혼 전에는 3명을 생각했는데 현실적으로 결혼을 해보니까 (생각이 바뀌었다)"며 "많으면 2명 정도?"라고 답했다.
잠시 후, 최성국 아내는 MC들을 위한 홈카페 메뉴를 선보였다. 이때 박경림은 최성국에게 "제가 호칭을 어떻게 해야 되냐"고 질문했고, 최성국은 "새언니도 괜찮고"라고 밝혔다. 이에 박경림은 최성국 아내에게 "새언니. 결혼하니까 좋냐?"고 물었고, 최성국 아내는 "너무 좋다"고 답했다. 아울러, "뭐가 좋다는 것보다 '오빠랑 결혼하길 잘했다'는 것을 너무 많이 느낀다"고 해 모두의 부러움을 유발했다.
특히 최성국 아내는 "어머님 아버님도 (아래층에) 계시는데 그게 너무 좋다"고 강조해 반전을 안겼다. 그러자 박수홍은 고개를 푹 숙이며 기도하는 포즈를 취해 짠내를 풍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