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차주영 노출씬 대역 논란 ing...이도연, 유튜버와 설전 "이 정도로 뻔뻔해야"
이지수 기자
등록2023.03.17 19:53
이도연이 차주영의 가슴 노출씬 대역설과 관련해 유튜버와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도연이 '더 글로리' 차주영의 가슴 노출씬 대역으로 오해를 받은 것에 대해 연거푸 불쾌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이도연은 화제리에 방영 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에서 최혜정(차주영 분)의 가슴 노출씬 대역으로 오해받았다. 이는 '더 글로리'의 해당 회차 엔딩 크레딧에 '차주영 대역=이도연'이라는 이름이 올라오면서 빚어진 해프닝이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모델 이도연은 지난 15일 "저 아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아무 상관 없다"며 확실하게 최혜정 대역이 자신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검증 절차 없이 팩트인 양 글 쓰시는 기자님들과 블로거님들 기사와 포스팅 내려달라. 황당한 나머지 어떤 조치를 해야 할지 모르겠기에 우선 여기에 글 남긴다"며 답답해했다.
그런가 하면 이도연은 16일에도 연달아 "살다 보니 진짜 별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전에 올리신 기사는 삭제가 안 된 상태고 더 놀랍고 심각한 건 블로그와 유튜브 영상이다. 모두 깨끗하게 내려주시면 전 괜찮다"며 추가 입장을 밝혔다.
이어 "확인이 안 된 일로 이슈를 키우는 유튜버, 조회수 장사를 위해 무조건 퍼다 나르는 블로거, 아니면 말고 식의 기사를 쓰는 언론사 기자들. 해프닝으로 조용히 지나가고 싶은 마음인데 마음이 바뀌지 않도록 전부 내려달라"고 간절하게 요청했다.
특별히 이도연은 자신의 대역설을 다룬 유튜브 영상들을 캡처해 공유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 모두 사이버 명예훼손에 해당한다.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고 따끔하게 경고했다.
또한 직접 해당 유튜버의 영상에 찾아간 이도연은 "제가 아니라는 정정 기사가 나왔는데도 제 사진을 쓴 이유가 뭐냐. 사진을 내려달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유튜버 A씨는 "(이도연 님에게) 메시지까지 따로 보냈는데 답이 없으셔서 댓글 남긴다. 해당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역을 이도연 님이 하셨다고 단정 지은 내용은 없다. 언론을 통해 이도연이 지목되고 있고, 무게중심이 쏠린다. 하지만 뒷모습 대역과 CG로 촬영됐다는 내용이다. 언급 됐다는 것 자체가 불편하다고 하셔서 관련 구간은 삭제하도록 하겠다"고 뜻을 전달했다.
하지만 이를 접한 이도연은 "화 잘 안내는데 답글 보니 화가 난다. 진짜 이 정도로 뻔뻔해야 초상권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나 보다. 이런 언급이 안 불편한 분도 있구나. 언급이 불편한 제가 잘못인가"라며 답답해했다.
그러면서 "다른 분들께도 전한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메시지 안 보고 삭제한다. 그리고 이번 논란으로 어떤 방송에도 출연할 마음 없으니 연락하지 말라"고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