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 남궁민이 특별출연한다. 남궁민은 전작 ‘천원짜리 변호사’ 비주얼로 이제훈(김도기 역)과 조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23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김도기, 천지훈의 투샷이 담겨있다. 천지훈은 트레이드마크인 쓰리피스 정장과 선글라스, 고데기로 정성껏 세팅한 웨이브 헤어를 뽐내며 무지개 운수 휴게실에 당당하게 입성한 모습이다. 특히 한 손에 커피를 들고 김도기를 바라보고 있는 특유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김도기는 낯선 비주얼을 지닌 외부인의 등장을 의아해하면서도 천지훈의 명함까지 받아 든 모습이다. 이처럼 한 프레임에 잡힌 두 사람의 극명한 캐릭터 차이가 신선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이들이 활약할 9화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또한 천지훈이 무지개 운수를 찾아온 이유가 무엇일지, 김도기와 천지훈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남궁민의 특별출연은 이제훈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이제훈이 남궁민 주연작 ‘천원짜리 변호사’에 특별출연을 위해 한달음에 달려가자 남궁민 역시 보답의 의미로 ‘모범택시2’에 출연하기로 약속한 것. 실제 ‘모범택시2’ 촬영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촬영 내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모범택시2’ 제작진은 “익숙지 않은 환경과 낯선 스태프들 속에서도 연기 클래스를 뽐내 주신 남궁민 배우께 감사드린다. 시청자분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천변’ 특유의 현란한 말솜씨와 익살스러움, 나아가 김도기와 천지훈의 신선한 케미를 즐기실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이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