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는 27일 "그리운 대학시절. 이멤버 리멤버 포에버 remember each member forever"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유지태와 해맑게 웃으며 길을 걷고 있는 김준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의 서로를 향한 미소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앞서 김준호는 지난해 12월 2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유지태와 동기인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준호는 "연극영화과 출신 학도로서 이야기 하겠다. 유지태와 동기"라며 "같이 무대에 선 적이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김준호는 1995년 연극 배우로 데뷔,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발탁됐다. 1999년에는 KBS 14기 특채 개그맨이 됐다.
특히 김준호는 2011년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개그콘서트'뿐 아니라 '인간의 조건' '1박 2일'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 그해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품에 안았다.
한편 김준호는 현재 SBS '돌싱포맨'과 '미운 우리 새끼'에 고정 출연 중이다.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가 출연하는 토크쇼이다.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김준호는 지난해 4월부터 개그맨 후배 김지민과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 등에 함께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특히 김지민은 '미운 우리 새끼' 게스트로 출연 당시 김준호에게 고마웠던 일화를 공개하며 눈시울을 붉힌 바 있다.
김지민은 "선배님한테 자세히 이야기를 못 했는데 저희 가족 모두가 고마워했던 게 저희 아버지가 17년도에 돌아가셨다. 발인 날 개그맨들이 다 왔다. 우리는 그런 전통이 있지 않냐. 다 같이 보내드리고. 화장터까지 같이 오셨다"라며 회상했다.
김지민은 "운구를 해야 되는데 제 한 명이 없었다. 준호 선배가 선뜻 나서서 같이 아버지 운구를 도와주셨다. 그때 너무 고마웠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