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티스트 멤버 차은우가 같은 멤버 고 문빈의 비보에 미국에서 급히 귀국했다.
20일 오후 차은우는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차은우는 급히 고인의 빈소로 향했다.
일정 차 미국에 머무르고 있던 차은우는 지난 19일 문빈의 사망소식을 듣고 급히 한국편 비행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또 지난해 5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아스트르 멤버 MJ 또한 문빈의 추모를 위해 긴급 휴가를 받고 빈소를 찾았다.
문빈은 19일 오후 8시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항년 25세.
고인은 1998년생으로 과거 그룹 동방신기 뮤직비디오 ‘풍선’에 출연했으며, 2009년 KBS 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극중 소이정(김범)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이후 문빈은 2016년 6인조 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해 활발히 활동했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