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광한이 주연한 ‘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16회 아시안 팝업 시네마'(Asian Pop-Up Cinema, 이하 'APC')에서 관객상(Audience Choice)의 영예를 안았다.
‘APC’는 다양한 아시안 영화를 주류사회에 소개하고 영화산업의 전문성과 교육성을 위해 활동하는 소피아 초이스가 주최하는 아시안 전문 영화제다. 매년 유수의 한국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아시안 영화가 경합을 펼친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의 청웨이하오 감독이 이 같은 기쁜 소식을 전해들은 것은 유럽의 이탈리아. 4월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있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가 경쟁 부문으로 초청된 ‘우디네 극동 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앞서 한국 영화 ‘킹메이커’, ‘극한직업’ 등이 초청됐으며, 올해는 ‘킬링 로맨스’, ‘올빼미’, ‘유령’ 등이 후보로 초청됐다. 선정됐다. 최종 수상작 발표일은 29일이다.
미국 시카고 ‘제16회 아시안 팝업 시네마’ 관객상을 수상하고, 이탈리아 ‘제25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혈기 넘치는 형사 우밍한(허광한)과 억울하게 죽은 영혼 마오마오(임백굉)의 독특한 인간·귀신 공조 수사를 다룬 코믹·액션 블록버스터다. 다음 달 17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