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MBN ‘불타는 장미단-만원의 행복’ 5회에서는 톱7이 대한민국 대중가요의 대모 심수봉과 함께 주옥같은 심수봉의 명곡들을 선보이는 ‘효 콘서트’를 펼쳤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는 리틀 임영웅 안율이 등장했다. 노지훈의 ‘손가락 하트’를 선곡한 안율은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됐다”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율은 에녹의 ‘밤안개’를 기억에 남는 무대로 꼽았다. 부모님께 효도한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누나가 대학 들어갈 때 부모님 대신 대학 등록금을 내줬다”며 “당시 초등학생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손태진은 “난 그때 흙 파먹었던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불타는 장미단-만원의 행복’은 톱7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이 단돈 1만 원을 받고 최종 낙찰자가 원하는 곳에 찾아가 노래를 선물하는 ‘행운의 노래 경매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