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N블랙야크그룹이 제주에서 버려진 국내 페트병의 고품질 재활용을 위해 자사의 자원 순환 기술력을 투입한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고품질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블랙야크는 순환 경제 사회 조성으로 아름다운 제주를 보존한다는 제주도의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의 취지에 뜻을 함께 하며, 자사의 국내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을 통해 제주에서 수거한 투명 페트병으로 재활용 제품을 생산한다.
제주도는 도내에서 발생하는 투명 페트병이 고품질의 재활용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분리 배출 및 수거 체계를 강화하고 블랙야크의 자원 순환 시스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전달한다. 또, 재생 원료 제품을 적극 사용해 순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블랙야크와 제주도는 국내 페트병 재활용 확산과 순환 경제 사회 구축을 위해 협업 캠페인 등을 전개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2023 아시아 업사이클 제주 포럼’과 연계한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 결의대회’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블랙야크는 포럼 현장에서 국내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공정과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며 도민들의 친환경 실천과 의지를 이끌어냈다.
강태선 회장은 “그룹의 베이스캠프와 다름없는 제주의 플라스틱 제로 비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아름다운 자연을 미래 세대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자사의 국내 페트병 자원 순환 역량을 발휘해 제주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정부, 지자체, 기업 등과 협력해 국내에서 사용된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에 박차를 가하며 플라스틱으로 지구에 플러스가 된다는 의미를 담은 플러스틱(PLUSTIC)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2월까지 투명 페트병(500ml) 기준 약 6300만 병을 재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