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플러스와 티알에이미디어(TRA Media)가 공동 제작하는 부부관계 최종 점검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 MZ세대 딩크 부부부터 ‘당결안’ 최초 예비부부까지, 총문제의 부부 3쌍이 등장한다.
9일 방송하는 ‘당결안’에서는 과음으로 인한 블랙아웃, 섹스리스, 폭언과 욕설등 역대급 고민을 가진 3쌍의 부부들이 함께한다.
촬영 당시 결혼을 전제로 동거 중인 ‘빨강 예비부부’의 남편은 블랙아웃까지 이어지는 아내의 과음이 고민이라고 털어놓는다. 그는 “최근 아내의 술자리에 픽업을 갔을 때 남자와 단둘이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분노가 가장 많이 올라갔다. 이런 것들이 계속 쌓이다 보니 결혼을 해야 할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남편의 고민을 접한 빨강 아내는 “결혼과 멀어진다고 말할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빨강 아내는 남편의 잦은 출장으로 인한 외로움을 토로했다. 해결책을 찾기 위한 대화에서도 빨강 아내는 “그냥 그 일을 안 했으면 좋겠다” “자는 동안 영상 통화 켜 놓자”등 상상을 초월하는 답변을 내놔 놀라움을 안긴다.
결혼 1년 반 만에 섹스리스로 위기를 맞은 파랑 부부의 사연도 공개됐다. 파랑 아내는 “만난 후 결혼 생활 포함 2년 동안 남편에게 예쁘다는 말을 딱 세 번 들어봤다. 내가 남편이 원하는 얼굴과 몸매가 아닌 것이 영향을 끼쳐서 섹스리스가 된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파랑 남편은 “이상형이 날씬한 여자다. 설렘이 많이 사라진 지금 아내에게 남은 이성적인 감성은 15프로”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 아내를 향해 “지금은 너무 포근해서 이성의 느낌의 안 나는 것 같은데, 살 좀 빼고 자기 관리 좀 하자”는 바람을 드러냈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3기 1회는 오는 9일 오후 10시 SBS플러스와 Smile TV Plu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