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주장으로 선임된 오스마르. 사진=FC서울
FC서울 외국인 선수 오스마르(35·스페인)가 다시 한번 주장 완장을 찬다.
서울은 9일 구단 SNS 등을 통해 오스마르가 일류첸코(33·독일)의 주장직을 이어받아 팀의 주장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오스마르는 지난 2014년부터 9시즌째 서울에서만 뛰고 있는 ‘리빙 레전드’다. 역대 서울 소속 외국인 선수로는 가장 많은 리그 출전 기록(256경기)을 매 경기 경신하고 있을 정도다.
특히 지난 2016년엔 구단 최초로 외국인 주장으로 선임돼 서울의 K리그1 정상을 이끌기도 했다.
서울은 올 시즌 전지훈련부터 일류첸코에게 새로 주장 완장을 맡겼지만, 시즌 도중 오스마르가 다시 주장직을 이어가게 됐다.
구단 측은 “오스마르가 주장직을 이어받아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라며 “전지훈련부터 팀을 위해 헌신해 준 일류첸코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