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는 '22일 오후 신한금융그룹과 핸드볼 국가대표팀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6월부터 3년간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로 올림픽, 아시안게임을 포함한 각종 국제대회를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핸드볼 국가대표팀은 오는 6월 30일부터 홍콩에서 진행되는 제17회 아시아 여자 주니어선수권대회부터 신한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출전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은 "핸드볼 종목의 도약을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해 준 신한금융그룹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에 부응해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핸드볼 종목의 저변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국제대회에서 국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물한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핸드볼은 역대 올림픽에서 총 7개의 메달(금메달 2, 은메달 4, 동메달 1)을 획득한 효자종목이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945년 설립된 이후 국민 체력 향상, 우수 경기인 양성, 핸드볼 보급 등을 위해 활동해 오고 있다.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부터 남녀 대표팀을 외국인 감독 체제로 운영, 올해 11월부터는 기존 실업리그를 프로리그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