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가왕 형님’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승철은 임원희에게 존댓말로 인사하며 “처음 보는 것 같다. 내가 연예인 보고 존댓말 쓰는 경우가 없는데 임원희 씨는 존댓말 써야 될 것 같은 비주얼”이라는 거침없는 멘트로 오프닝부터 분위기를 후끈하게 했다.
이후 김준호가 여기서 자기가 제일 막내라고 말하며 깍뜻하게 인사를 올리자 이승철은 “여기는 뭐 결혼한다는 소문이 있던데”라며 현재 김준호와 공개연애 중인 개그우먼 김지민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탁재훈이 “그런 시도가 있긴 하다”며 운을 뗏고, 이승철은 “근데 재혼이 잘 안 되지?”라며 돌직구를 날려 김준호를 당황케 했다. 그러나 김준호도 곧바로 “저는 이승철 형님이 이상형이다. 재혼의 아이콘”이라고 반격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승철은 1993년 배우 강문영과 결혼했으나 이혼했다. 이후 지난 2007년 1월, 2살 연상의 사업가 박현정 씨와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