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연합회와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버와 연합회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성장을 위한 홍보 지원, 소상공인에게 유익한 정보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네이버는 많은 이용자가 소상공인 업체와 관련한 정보를 확인하고 업체를 방문하도록 '스마트플레이스'에 소상공인 정보 등록을 돕고, 소상공인 홍보에 도움이 되는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또 연합회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성장 지원 행사, 정책 관련 정보 등의 소식을 네이버와 연동해 제공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전국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사업 현황과 수요를 파악해 소상공인이 실질적 효용을 체감할 수 있는 상생협력 사업을 네이버와 함께 진행하고, 연합회 회원사들의 협력을 이끌어 원활한 사업 진행을 돕는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소상공인과 동반 성장하며, 자체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소상공인 성장을 목표로 다방면에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비대면 유통이 대세임에도 일부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율은 여전히 10% 내외에 머물러 있다”며 “디지털 유통 분야 노하우와 정보를 가진 네이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