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24일 오후 5시 20분께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넘었다. 이는 ‘엘리멘탈’과 같이 뜨거운 입소문으로 장기 흥행에 힙입어 460만 관객을 동원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100만 돌파 시점보다 빠르며 디즈니 픽사를 대표하는 웰메이드 작품 ‘소울’ 보다도 빠른 기록이다.
이를 기념해 앰버가 100만이라고 적힌 글자 앞에서 환호성을 지르고 있는 그림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속에서 앰버가 배달을 다닐 때를 연상시키는 작화가 인상적이다.
피터 손 감독은 “우리 영화를 향한 여러분들의 관심이 앰버처럼 아주 뜨거운 것 같다”며 작품 속 주인공인 앰버의 원소 특징인 불을 빗대어 감사 인사를 했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4일 개봉한 이후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