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예나의 신곡 ‘헤이트 로드리고’(Hate Rodrigo) 뮤직비디오가 이틀만에 비공개로 전환됐다.
30일 연예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공개된 ‘헤이트 로드리고’ 뮤직비디오가 29일 오후 돌연 비공개 처리됐다. 신곡 뮤직비디오가 공개 이틀 만에 비공개 처리되는 건 극히 이례적이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예나는 27일 두 번째 싱글 앨범 ‘헤이트 엑스엑스’(HATE XX)를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대세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향한 질투와 동경을 담은 ‘헤이트 로드리고’. 전작 ‘러브 워’(Love War) 이후 5개월 만에 나온 신보다.
이번 신곡은 특정 가수에게 ‘헤이트’라는 부정적인 느낌의 단어를 조합해 발매 전부터 일부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최예나는 발매 당일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반어적인 표현”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일각에선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에서 비공개 요청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로드리고 팬들의 반발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뮤직비디오 내에 초상권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란 반응도 있는 터라, 최예나 측에서 공식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한편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30일 새 싱글 ‘뱀파이어’(vampire)를 발매한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2003년생으로 지난 2021년 데뷔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괴물 신인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