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상대 선발 제이미 바리아의 4구째 86.2마일(약 137km)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3회와 5회, 7회, 8회 타석에선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마지막 세 타석에선 연속 삼진을 당했다.
8회 타석은 스트라이크 판정이 아쉬웠다. 1구 바깥쪽 볼을 걸러낸 김하성은 2구 존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에도 스윙을 참아냈지만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왔다. 이후 6구까지 세 번의 파울로 2-2 볼카운트를 만들어낸 김하성은 7구 바깥쪽 높은 싱커를 참아냈으나 삼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