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의 불륜을 주장한 A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4일 A씨를 협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모욕, 명예훼손 교사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월 최정원과 자신의 아내 B씨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녹취록, 최정원과 몰래 만난 것을 인정하는 내용의 각서 등을 공개했다. 그러나 B씨는 최정원과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라고 반박하며 각서는 남편 A씨의 강요로 작성했다고 했다.
최정원 역시 불륜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최정원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다. 오랜만에 안부 차 연락해 두세 번 식사했지만, 일상의 안부 대화를 했고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