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주연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 20만명이 넘는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1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하 미션 임파서블7)은 개봉 첫날인 12일 22만 9764명을 동원해 1위를 기록했다. 유료시사회를 포함해 누적 관객 39만 6551명이다.
‘미션 임파서블7’의 이 같은 오프닝은 지난해 819만명을 동원하며 톰 크루즈 주연 영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탑건:매버릭’ 오프닝 18만 8312명보다 앞선 기록이다.
그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왔던 ‘엘리멘탈’은 이날 6만 3830명을 동원해 2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3위 ‘범죄도시3’이 9001명을 동원한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박스오피스는 미션 임파서블7’이 독주하고 ‘엘리멘탈’이 꾸준한 뒷심을 보이는 형국이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7’은 이날 2437개 스크린에서 9565회 상영돼 극장가를 도배했다. ‘엘리멘탈’이 910개 스크린에서 3088번 상영된 것을 고려하면 3배 가량 차이가 난다.
최근 극장들이 매출 증대를 위해 팬데믹 이전에는 눈치를 봤던 대규모 유료시사회, 스크린독과점 등을 과감히 하는 경향이 있다. ‘미션 임파서블7’으로 시작한 올여름 극장가 대전을 예의주시해야 할 이유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