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가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와 손잡고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미니 2집 ‘겟 업’ 발매 프로모션 일환으로,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라인프렌즈 스토어 강남점과 홍대점에서 열린다. 뉴진스는 그동안 신선하고 독특한 방식의 공간 컬래버레이션으로 팬들의 오프라인 경험을 확대해왔다. 이번 팝업스토어 역시 미니 2집의 음악과 뮤직비디오 등에서 보여준 뉴진스만의 감성을 곳곳에 담아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뉴진스와 IPX가 협업한 새로운 토끼 캐릭터 ‘버니니’가 눈길을 끈다. ‘버니니’는 뉴진스의 ‘토끼’와 IPX의 인기 IP인 ‘미니니’가 만나 탄생한 캐릭터다. ‘버니니’는 앞서 뉴진스 미니 2집 수록곡 ‘ASAP’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는데, 당시 ‘버니니’의 정체에 대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버니니’ 플러시, 키링, 쿠션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파워퍼프 걸’ 캐릭터의 뉴진스 버전을 활용한 포토앨범, 스마트톡, 티셔츠, 꼴레 스티콘, 핸드폰·에어팟 케이스 등 팬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제품들이 준비돼있다.
지난 2일 IPX에서 진행한 온라인 글로벌 사전 주문에서는 일부 제품이 공개된 직후 빠르게 완판되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IPX와 함께 하는 팝업스토어는 국내를 시작으로 향후 미국, 일본, 동남아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앞서 뉴진스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함께 한 팝업스토어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서울 종로구 낙원악기상가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진행된 ‘버니랜드’ 팝업은 매일 오픈런과 긴 대기 행렬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서울과 함께 진행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버니랜드’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열린 ‘버니랜드’에는 수천 명의 팬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뉴진스는 이날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올라 약 7만 관객의 떼창을 이끌어내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