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한 온라인 신고 센터 ‘광야 119’를 통해 “마크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유포된 게시글 등의 자료를 취합해 모욕죄로 고소했으며 그 결과 경찰에서 1인의 피의자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무관용으로 대응하고자 했다. 그러나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 조사 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한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하고 싶다는 마크의 의사에 따라 이번 사건은 예외적으로 공식 사과문 게시와 재발 방지 약속을 거듭 받은 후 형사 처벌받지 않도록 선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 외에도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다수의 고소 및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린다. 아티스트에 대한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엄중하고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M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악플러의 사과문에 따르면 해당 악플러는 지난해 1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마크의 외모를 비하하는 글과 함께 심한 욕설을 게재해 지난 7월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해당 악플러는 “한 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담당 형사님이 SM엔터테인먼트로 연락을 해줬다. 내가 미성년자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마크에게 전달해주십사 요청해줬다”며 “며칠 후 SM엔터테인먼트에서 답을 줬다. 마크가 내가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과 미성년자인 점, 그리고 진심으로 사죄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헤아려 선처해주겠다고 연락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크가 그 글을 직접 볼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고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도 그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 다시는 그런 글을 쓰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 한 번 더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했다.
이하 SM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무분별하게 게재 및 유포된 명예훼손, 모욕,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글에 대해 자료를 취합하여 지속적으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NCT 멤버 마크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유포된 게시글 등의 자료를 취합하여 모욕죄로 고소하였으며, 그 결과 경찰에서 1인의 피의자를 특정하였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하여 무관용으로 대응하고자 하였으나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 조사 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처하고 싶다는 마크의 의사에 따라 이번 사건은 예외적으로 공식 사과문 게시와 재발 방지 약속을 거듭 받은 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도록 선처하는 것으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번 사건 외에도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다수의 고소 및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드리며, 아티스트에 대한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엄중하고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고소와 관련해 진척 사항이 있는 경우 팬 여러분께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알려드릴 것이며,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