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남자들이 먼저 데이트를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날 상철은 영숙을 선택해 시선을 끌었다. 앞서 상철은 영숙과 의견 차이로 갈등을 빚었던 바. 이에 영숙은 상철 대신 영호에게 호감을 드러낸 바 있다.
상철은 선택에 앞서 옥순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숙이 고독 정식을 먹을지도 모르는 상황이 찾아오자 결국 옥순 대신 영숙을 선택한 것.
상철과 영숙은 데이트에 나섰다. 식당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상철은 영숙에게 “말을 부드럽게 해달라. 너무 톡 쏘면서 말하고 화부터 내니까 대화가 안 된다”고 조곤조곤 말했다. 자신의 말을 공감해주지 않는 상철에게 기분이 상했던 영숙이지만, 두 사람은 티키타카를 뽐내며 식당으로 향했다.
이후 상철은 인터뷰에서 “영숙님은 독특한 캐릭터다. 그래서 한번 꺾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사육당하는 느낌이 있지만 스릴 있고 묘한 느낌이 있다”고 영숙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영숙은 상철이 자신을 선택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일부러 까칠하게 굴었다고 털어놨다. 영숙은 “상철은 다시 미국에 갈 사람이다. 제가 못되게 하면 그만 저한테 마음을 표현할 것 같아서 일부러 더 까칠하게 굴었다. 그런 사람에게 ‘이렇게 마음을 표현하는 게 맞나?’ 그런 생각이 계속 든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