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국은 현재 2회까지 방영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이하 ‘효심이네’)에 출연 중인 만큼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노영국은 ‘효심이네’에서 강태민 역을 맡은 배우 고주원의 아버지인 태산그룹 회장 강진범 역을 맡았다.
‘효심이네’ 제작진은 이날 일간스포츠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후임 논의에 대해서는 “아직 상을 치르지 않아서 논의를 하기엔 이르다. 분량도 크지 않은 역할이라서 촬영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75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노영국은 드라마 ‘대관령’, ‘빛과 그림자’, ‘고교생 일기’, ‘은혜의 땅’, ‘영주의 증명’,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한명회’, ‘제국의 아침’, ‘대왕 세종’, ‘당신 뿐이야’, ‘태종 이방원’, ‘여명의 눈동자’, ‘사랑만 할래’, ‘무신’ 등의 작품에서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쳤다. 1988년부터는 가수로도 활동했다. ‘사나이 빈가슴’, ‘최고의 여인’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1988년에 서갑숙과 13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결혼했으나, 고부 갈등을 이기지 못해 결혼 9년 차인 1997년에 이혼했다. 이후 2006년 동갑내기 헤어디자이너 안영숙과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