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굿즈는 물론 특별한 메뉴도 만날 수 있다.
부산 해운대구 KNN 사옥 1층에 마련된 넷플릭스 사랑방이 6일 영화 ‘발레리나’ 공개를 기념해 ‘발레리나’ 콘셉트로 재단장했다.
사랑방은 넷플릭스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개하고자 만든 카페 공간. 넷플릭스의 여러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날 수 있고 기념 사진 촬영 등 이벤트도 있어 지난해에도 영화제 기간 내내 큰 관심을 받았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복수를 그린 영화. 카페 밖에는 옥주가 극에서 타는 것으로 보이는 바이크가 전시돼 있어 시선을 끌었다.
메뉴에도 변화가 생겼다. 라떼, 아메리카노, 티 정도로 메뉴가 단촐했는데, ‘발레리나’ 콘셉트에 맞게 발레리나 라떼가 생겼다. 발레리나 라떼는 민트초코 맛의 음료로 ‘민초파’라면 반드시 시도해 봐야 할 메뉴.
사랑방 카페 내부에는 극에서 유림이 입는 발레복이 전시돼 있고, 음악감독 그레이가 작업한 노래가 계속해서 흘러나와 힙한 느낌을 자아냈다. 핑크빛 발레리나 네온사인 역시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날은 특정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올린 방문객들에게 넷플릭스 부산과 ‘발레리나’ 굿즈까지 제공돼 더 큰 호응이 예상된다.
이날 사랑방은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사랑방 운영 기간은 8일까지다. 7, 8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