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전국의 비 아파트 건물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준공 전인 건물만 해당돼 이르면 이달 중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공사가 진행 중인 무량판 구조의 오피스용 건물, 오피스텔, 주상복합건물 등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모두 50∼60동 정도여서 검사 기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무량판 구조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일단 공사 중인 비아파트에 대해서만 건축허가권자인 지자체에 의뢰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무량판 구조가 많지 않아 이달 말 정도면 조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결과를 받아본 뒤 필요시 보강 공사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