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서동주가 출연해 외할머니와 한강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서동주는 “평범하게 결혼해서 아기 낳고 그럼 좋지 않나”라고 결혼을 권유하는 할머니에게 “좋은 사람이 있으면 사랑하고 싶고 결혼하고 싶고 아기 낳고 싶을 텐데 현재는 없다”고 답했다.
또 서동주는 “억지로 결혼하거나 아기 낳고 싶지도 않다. 저는 한 번 다녀와서 판타지가 있는 것도 아니라 오히려 조심스러운 것 같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서동주는 지난 2022년 유방암 판정을 받은 어머니 서정희를 언급하기도 했다. 서동주는 “사실 예전에는 엄마가 아기라고 생각했다. 보호해줘야 할 대상이라 생각했는데 작년에 엄마가 암에 걸리셨다. 치료 받고 수술받고 하시는데 굉장히 어른스럽게 그 상황을 헤쳐 나가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저한테 ‘기운 내서 운동도 더 할 거고 잘 살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 ‘엄마는 무조건 이겨낼 거야’ 하셨다. 그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엄마는 엄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서동주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하루를 살려고 노력한다”며 “그런 하루하루가 쌓이면 언젠가는 나아져 있을 거라는 마음으로 할 일을 한다”고 남다른 마음가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