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개되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 8회에서는 은밀하게 불법이 자행되는 도심 펫숍의 감춰진 진실을 적나라하게 파헤쳐 공개한다. 불법 교배 현장, 잔인한 성대 수술, 허가받지 않은 투약 등에도 그들은 오히려 지나치게 당당하다.
무허가 번식장은 참혹함 그 자체다. 불법 번식된 강아지들은 젖도 떼지 못한 채 경매장으로 끌려와 출생 기록 조작을 거쳐 펫숍으로 향한다. 편법과 불법이 만연한 해당 경매장의 대표의 정체는 놀랍게도 대학교 반려동물과 교수.
‘강아지 공장’으로 부를 축적하는 불법의 끔찍한 카르텔. 강아지를 생명이 아닌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그들에게 안락사는 ‘냉정한 프로’로서 응당 필요하다는 궤변. “고발해. 내가 휘발유통 들고 갈테니까”라며 취재진과 동물단체를 향해 끊임없이 욕설과 고성을 내뱉는 악인들의 당당함이 보는 이들을 기가 차게 한다.
무조건 ‘예쁜 강아지’를 찾는 사람들, 그들을 타깃한 인간의 탈을 쓴 무수한 악인들, 그렇게 지독하고 끈끈하게 얽힌 ‘강아지 공장’ 카르텔이 ‘악인취재기’에서 낱낱이 폭로된다.